
제주 돌의 가치 지하수와 온천개발을 위한 심부시추 결과, 제주도 해수면 하부 120m 지점부터 그 아래로는 모래와 뻘로 구성된 U층이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U층은 두께가 대략 200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이 U층과 접하는 부분의 현무암이 170만 년 전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약 170만 년 전부터 모래와 뻘 위로 용암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대지를 만들고 한라산이 형성된 것입니다. U층은 바로 빙하기에 해수면이 가장 낮았던 시기의 제주대지라 할 수 있고 현재의 중국, 한반도와 육로로 연결됐던 제주도 초기의 모습을 알려주는 귀중한 지층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신생대 제4기 동안 화산활동이 만들어 낸 섬 제주도는 고환경 변화뿐만 아니라 화산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우리나라의 도시벽화는 1980년대부터 한국의 정치적 문제로 일어난 자발적인 학생운동 움직임과 민중작가의 영향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벽화는 공격적, 자극적인 표현으로 당시 군사 정권의 탄압을 받기도 하였으며, 도시미관에 어울리지 않는 이유로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1995년에 지방자치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된 이후, 분권화와 지방자 치제가 성숙하면서 도시마다 매력적이고 특색을 가진 경쟁력 있는 도시를 가꾸려는 지역단위의 노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1988 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계기로 도시미관과 경관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도시계획의 개념을 하향 적, 평면적, 양적 계획에서 상향적, 입체적, 질적 계획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에 ..

대나무축제의 기원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려시대 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을 죽취일 또는 죽순일로 정하고 전 주민이 동원되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마을 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전놀이가 계속되어 오던 중 1920년대 초에 그 명맥이 끊겼습니다. 1999년부터 국내에서 실시하던 각종행사를 통폐합하여 군민의 날을 전후로 대심는 날의 의미를 되살리고 대나무를 통한 지역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선비정신을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2000년 2회부터 지역민 단결과 지역홍보 중심의 축제행사로 본격 출발하게 되었으며 2001년 3회에 체계적인 관광축제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 대나무박물관 중심으로 개최되었..

시티투어는 1980년대 관광산업에 대한 도시들의 태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오랫동안 잘 버텨오던 도시 경제활동의 쇠퇴, 새로운 활동들을 도입할 필요성, 불황이나 높은 실업에 직면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점, 관광을 성장산업으로 인지 한점, 그리고 관광산업의 발달이 도시의 물리적인 쇄신과 중심가의 경제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바람이 도시관광 진흥의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주 40시간 근무제 확대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관광수요가 급증하고 다변화하는 시대입니다. 주 40시간 근무제에 따른 여가 시간의 증대로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레저, 스포츠 활동 및 근거리, 단기간의 국내외 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휴가 분산 확대로 숙박관광과 장거리 관광이 확대되면서 국민의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