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남해도 대교가 개통되고 고속화도로가 생기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한 거리가 되었으며 500년 전부터 꽃밭(花田)이란 별칭으로 불렸던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는 산과 바다 다랭이논 죽방렴 그리고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이며 남해바래길은 남해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을 두 발로 걸어서 완벽하게 만날 수 있는 걷기 여행길입니다. 남해 바래길 231km 개통 10주년을 맞아 2020년 새롭게 리모델링 된 남해바래길 2.0은 총 231km로 본선 16개 코스와 지선 3개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본선 코스는 섬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종주길로 11개 코스가 남해안 전체를 잇는 남파랑길 90개 코스 중 36~46코스와 노선이 일치되며지선 코스는 코스별로 원점회귀가 가능한 단거리 ..

조선은 유교를 통치의 기본 이념으로 삼았다. 유교의 예법에 따라 건국과 함께 왕이 머무는 궁궐과 조상에 게 제사를 올리는 종묘 그리고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 등 세 가지 중요 공간을 도읍에 마련했으며 서울 종로구 훈정동 소재 종묘(宗廟)는 조선 왕조의 정신적 모태 격으로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종묘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으로써 건축적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금도 후손들에 의해 제례가 온전히 봉행되고 있어 왕실의 제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값진 문화유산이다. 이는 조선 왕조의 내력이 담긴 종묘의 독특한 매력이다. 종묘사직(宗廟社稷) 이란 말은 사극에서 접하게 되는 익숙 한 용어 중 하나다. 조..

마늘의 고장 충북 단양은 충청도에 위치하며 단양팔경 중에도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은 해 질 녘 풍경이 일궈낸 비경 덕분에 출사지로도 많은 이들이 발걸음 하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온달산성과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고수동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양 구경시장 단양은 마늘 생산지로도 유명한데 그런 마늘이 기초가 된 각종 음식이 단양 구경시장에는 즐비하며 특히 이곳의 명물로 마늘 새우만두를 손꼽을 수 있는데 마늘이 씹히지는 않지만 향과 맛이 일품이며 새우가 통째로 한 마리 들어가 있어 오독오독 씹는 느낌까지 좋으며 바로 먹을지 포장해갈지 물어보는데 포장을 해서 데워먹어도 맛있지만 시장 안에서 갓 찐만두를 먹는 것 또한 즐거운 경험이 되며 통닭 역시 구경시장 맛 집 투어 필수코스에 들..

속초 하면 푸른 바다보다 명산으로 손꼽히는 설악산이 떠오르며 산자락을 타며 걷는 등반도 좋지만 무더위엔 좀 더 가볍게 설악산 정상을 만나고 싶다면 권금성까지 가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되며 아찔한 풍광을 지나 권금성에 내리면 웅장하고 신비로운 절경을 만나고 몸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세찬 바람에 더위 따위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설악산에서 스트레스와 근심은 다 털어버리고 얼음 사각사각 씹히는 물회 한 그릇이면 무더위도 한 방에 날아갑니다. 설악산의 절경을 편하게 만나는 방법 권금성 케이블카 설악산은 속초와 인제 양양 고성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 중심의 명산으로 1년 내내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며 설악산의 설악은 한가위에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녹는다는 뜻과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여 암석이..